송광사성보박물관 홈페이지 방문을 환영합니다.
송광사 1300여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송광사성보박물관은 대한민국 사찰박물관의 효시로 19세기 전반 대웅전 안에 작은 진열장을 설치해 목조삼존불감과 경패, 능견난사 등을 진열해 놓은 것을 시작으로 1936년 시멘트와 철근을 이용한 보물진열관을 건립했습니다. 이때 연구실과 도서실도 함께 지어 연구와 전시를 병행한 명실상부한 박물관으로서의 기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통일신라 때 길상사를 시작으로 고려 명종때 길상사를 중창하고 정혜사로 이름지었다가 고려 희종때 송광사로 이름을 바꿔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처럼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송광사에는 수많은 불교문화유산이 소장돼 있습니다. 송광사는 보조국사 지눌스님을 비롯한 고려 16국사를 배출한 승보종찰로서 그와 관련돼 많은 성보가 지금까지 전해오고 있습니다.
송광사 경내에는 국보로 지정된 국사전과 보물로 지정된 약사전, 영산전 등과 같은 건축문화 유산이 남아 유구한 역사의 증인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보 목조삼존불감을 비롯하여 화엄경변상도, 경패 등과 같은 송광사에만 있는 유일무이한 성보를 비롯하여 현재 2만여점의 성보들이 전시, 보관되어 있습니다.
이들 성보들은 상설 전시를 통해 공개되고 있으며, 연구와 보존과정을 거친 새로운 성보들은 특별전을 통해 불교문화유산의 우수성과 새로운 면모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송광사성보박물관은 지난 100년간 귀중한 성보를 지켜내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경주하였고 앞으로도 성보문화유산의 보존과 선양을 위해 더욱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